필리핀 여행을 계획하며 0.5박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밤 비행기로 출발하여 새벽에 필리핀에 도착 후 이른 아침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아침까지만 잠시 머무를 때 사용하는 표현이더라고요.
필리핀 세부 여행 계획을 가진 분들을 위해 0.5박 가성비 숙소를 알아보겠습니다~~ 슝~
필리핀 세부 0.5박 숙소 추천
필리핀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중의 한 나라죠. 한국 관광객의 주말여행지로 "퇴근 후 공항 - 주말여행 - 새벽 귀국" 이렇게 항공편이 어느 정도 일정이 맞춰있었는데요. 저도 출국이 밤 10시였습니다.
다음날 일정은 호핑투어였기 때문에 아침 일찍 나가야 했었습니다. 새벽 도착 후 몇 시간 잠만 자고 일찍 나가야 하는데 좋고 비싼 호텔로 예약하기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눈 붙일 지붕만 있으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호핑투어 픽업차량이 지원되는 거리 중 저렴한 숙소를 알아보았는데요. 의외로 저렴하면서 깨끗한 숙소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캡슐호텔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나의 필리핀 여행기
밤 10시 비행기로 출발해서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2시쯤이었던 거 같아요.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를 이용했고요. 비행시간은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제가 0.5박으로 머문 곳은 아파트였는데요. 체감상 20평도 안 되는 작은 집이었는데 방은 3개나 있더라고요. 2일 차는 리조트, 3일 차는 호텔에서 머물 생각이라 색다른 아파트도 한번 경험해 보고 싶어서 예약을 했는데 가격은 5만 원 정도 했던 거 같습니다.
기억나는 건 구식 아파트라 엘리베이터가 없었던 것, 베란다 의자에 길냥이가 앉아 있었던 것 정도네요.
(여행 중 폰 도난당해서 사진이 없다는... 우리나라 치안 생각하면 안 되겠더라고요. 항상 조심.)
지난번 여행에는 입국 때도 밤 비행기라 호텔 체크아웃 후 캐리어 들고 길거리 방황하고 공항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힘이 다 빠졌었는데요. 한국에 도착하니 늦은 밤이라 공항버스는 예약이 다 되어있어서 늦은 김에 공항에서 밥 먹고 택시 타고 집에 왔네요. 택시비 9만 원.
아. 추가로 제가 머문 저가 아파트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장점은 방이 세 개라 인원이 많을 경우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고 실내흡연이 가능한 점. 정도인거 같아요.
단점은 옛날 아파트라 제가 묵었던 5층까지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이용 했는데요 한 층이 높지는 않아서 계단이 많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힘들긴 했었습니다. 그리고 집이 허름한 정도. 그정도 같아요.
제가 잠자리나 주변상황에 좀 무뎌서 다른 불편한건 크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장점보다는 단점이 좀 더 큰거같아요. 그리고 물 이야기가 많던데요. 식수용 정수기 물을 식탁에 흘렸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식탁이 변색되어 있더라고요.
정수기 물은 커피마실때 끓여서 먹었는데 좀 놀라긴 했지만 몸에 이상은 없습니다. 생수는 편의점에서 따로 사왔어요.
다음달에도 필리핀 여행 계획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입국과 출국이 모두 밥 비행기라 첫날과 마지막 날을 0.5박 숙소로 예약했습니다. 이번 0.5박 숙소는 5만원이 조금 안되네요. 숙소 외에도 마사지 패키지나 체크인 시간을 조절하는 상품도 있더라구요.
각자 일정과 경험하고 싶은 상품으로 알아보시고 준비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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