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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가볼만한 여행지 웅도 유두교[잠수교] 2025년 철거 예정

돈가방_money bag 2023. 12. 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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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잠기는 서산 웅도의 유두교[잠수교]. 서산 웅도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어 풍부한 자연 생태계와 아름다운 풍경이 특징인 가로림만 내해의 정중앙에 펼쳐진 곰 모양의 섬입니다. 물에 잠기는 다리 위에서 인생샷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유명한 곳인데요. 2025년 철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로림만

 

 

 

웅도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건너가야 하는 유두교가 있습니다. 이 다리는 밀물에 잠기다가 썰물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서 잠수교라 불리는 특이한 다리인데요. 바다위에 서있는 느낌을 주는 사진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샷 핫플로 유명한 곳인데 안전상의 이유로 2025년에 철거된 예정이라고 알려지며 철거 전 방문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웅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 바다에 잠긴 잠수교를 보고 싶으시다면 물때를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별도의 주차시설이 있지는 않아서 갓길에 주차를 해야하니 참고하세요.

 

 

서산시는 웅도의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250억 원을 투입하여 해수 소통형 다리를 건설하는 사업에 착수했는데요. 이에 따라 2차로, 총연장 300m의 다리가 세워지며 기존의 유두교는 철거될 예정입니다.

 

유두교

 

해수 소통형 다리의 건설로 섬 주변에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는데요. 카페와 펜션 등이 들어선 가운데 섬 주민들은 발전과 동시에 자연의 아름다움이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걱정도 품고 있습니다. 섬이 발전해서 찾는 사람들이 느는 것인지 잠수교를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몰리는 것인지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유두교

 

충남 서산 대산읍 웅도리에 자리한 웅도는 한때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곳이었는데요.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리스트에도 등재되지 않았으며 대표적인 사진 한 장조차 찾기 어려웠습니다.

 

웅도

 

그러나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머드맥스가 촬영된 곳으로 이름을 알렸고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해양생물 서식지와 산란지 보호, 수산생물 서식지 보호 등을 위한 지역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철거 전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웅도의 유두교를 찾고 있는데요. 앞으로 기록 속에만 존재하게 될 유두교[잠수교]에서 멋진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도 멋진 추억거리가 될 것입니다.

 

 

2025년에는 사라질 예정인 유두교[잠수교]의 풍경을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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