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관광

선유줄불놀이(안동줄불놀이). 안동 하회마을 전통 민속놀이

by 돈가방_money bag 2023. 7. 30.
반응형

 

 

 

줄불놀이라고 아주 멋진 민속놀이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은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농촌 지역으로 많은 전통문화와 민속놀이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선유줄불놀이는 음력 7월 기망 무렵의 보름달 밤에 열리는 축제인데요. 하회마을의 자연풍경과 함께 멋진 줄불놀이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안동 선유줄불놀이

 

 

선유줄불놀이의 기원

약 4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선유줄불놀이는 조선 시대 후기인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반에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하회마을은 사적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선비들과 양반들이 찾아오는 장소였는데요. 그들은 나룻배를 타고 강을 둘러보며 시를 짓고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선비들의 뱃놀이가 선유줄불놀이의 기원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광복 이후로 중단되었다가 1997년 안동에서 열리는 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서 선유줄불놀이가 다시 부활되었습니다. 이후로 이 행사는 안동의 전통문화와 민속놀이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감탄을 선사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안동의 전통 민속놀이

오늘날 선유줄불놀이는 매년 음력 7월 16일의 보름달 밤에 하회마을 부용대를 중심으로 열리며 하회마을 주변의 화천, 백사장, 만송정숲 등에서 진행됩니다. 야간 불빛이 아름다운 하회마을과 함께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안동의 선유줄불놀이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보존하는 중요한 문화적 행사로서 많은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민속문화를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유줄불놀이 시연일정

행사 날짜 비고
8월 26일(토) 19:00 ~ 월 1회(매월 마지막 토요일)
9월 30일(토) 18:00 ~
10월 7일(토), 28일(토) 18:00 ~

 

선유줄불놀이 낙화봉(숯봉지) 제작 체험일정

운영일자 운영시간 비고
8월 5일, 12일, 19일 11:00 ~ 17:00 운영장소
하회마을 내 만송정 백사장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제외한 모든 토요일)
9월 2일, 9일, 16일, 23일
10월 7일, 14일, 21일

 

1. 선유(船遊) : 뱃놀이를 의미

선유줄불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는 '선유(船遊)'입니다. 이는 뱃놀이를 의미하며 하회마을 주변을 흐르는 아름다운 강물을 배를 타고 둘러보는 즐거운 놀이입니다. 선비들이 나룻배를 타고 경치 좋은 곳을 다니며 시를 짓고 음주를 즐긴다는 멋진 전통이 담겨 있습니다.

 

2. 줄불 : 화려한 불꽃놀이

선유줄불놀이에서는 불꽃놀이인 '줄불'은 숯가루와 소금을 섞어 넣은 봉지를 새끼줄에 매달아 강물 위 공중에 길게 드리워지도록 걸어놓은 후 점화합니다. 그러면 불꽃이 폭발적으로 튀면서 폭죽처럼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낙화 : 화려한 불빛이 폭포처럼 떨어지는 놀이

또 다른 불빛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행사로 '낙화'가 있습니다. 부용대 정상에 마른 소나무 가지들을 묶은 것을 불붙여 절벽 아래로 던져 활활 타는 불꽃이 폭포처럼 떨어지는 멋진 광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때 만송정과 배위의 사람들은 낙화야!라고 크게 외칩니다.

 

4. 달걀불 : 아름다운 불빛을 강 위로

달걀불달걀 껍질 안에 들기름을 넣고 심지를 말아 넣은 것을 표주박과 또아리에 담아 강 위에 띄우는 놀이입니다. 불빛이 강물에 반사되어 아롱거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합니다. 안동의 선유줄불놀이는 지역의 오래된 전통 놀이로서 한국의 아름다운 민속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행사이며 지역 주민과 함께 선유줄불놀이를 감상하며 귀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안동의 명소

각 시대별 다양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안동까지 여행을 떠났는데 그냥 올수는 없죠. 안동시에서 추천하는 안동 명소코스 알아보겠습니다.

 

1. 하회마을

유네스코지정 세계유산으로 지금부터 약 600여년전 공조전서였던 류종혜공이 이 마을에 터를 닦은 후 그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오던 마을로 현재는 풍산 류 씨가 마을 가구수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동성부락 마을이다. "하회마을 전체가 문화재"라 할 정도로 문화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낙동강물이 동쪽으로 흐르다가 S자형을 이루면서 여기서 마을을 싸고 돌고 있으며 마을 중심부에는 류 씨들의 집인 큰 기와집이 자리 잡고 있으며 원형이 잘 보존된 초가집들이 둘러싸고 있다.

 

2. 병산서원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적 건축물로서 류성룡과 그의 셋째아들 류진을 배향한 서원이다. 병산서원의 전신은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으로 고려말부터 사림들의 학문의 전당으로 1614년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존덕사를 창건하여 위패를 봉안했다. 1868년 대원군 서원 철폐령이 내려졌을 때 그 대상에서 제외된 전국 47개, 안동 2개소 중 한 곳이다.

 

3. 봉정사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천등산은 원래 대망산이라 불렀는데 능인대사가 바위굴에서 도를 닦던 중 스님의 도력에 감복한 선녀가 하늘에서 등불을 내려 굴 안을 환하게 밝혀 주었으므로 ′천등산′이라 이름하고 그 굴을 ′천등굴′이라 하였다. 그 뒤 능인스님이 도력으로 종이 봉황을 접어서 날리니 이곳에 봉황이 머물렀다하여 봉황새 봉(鳳) 자에 머무를 정(停) 자를 따서 봉정사라 명명하였다.

 

그 뒤 6차례에 걸쳐 중수하였으며 국보 제15호인 극락전, 국보 제 311호인 대웅전, 보물 제448호인 화엄강당, 보물 제449호인 고금당, 덕휘루, 무량해회, 삼성각 및 삼층석탑과 부속암자로 영산암과 지조암이 있다. 특히 고려태조와 공민왕, 1999년에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가 다녀가기도 한 아름다운 사찰이다

 

4. 군자정

평면이 丁 자형의 누각으로 된 팔작지붕의 별당 건물로 대청은 정면 2칸, 측면 2칸이다. 남향으로 세웠고 서쪽에 접속하여 丁 자형으로 온돌방을 부설하였는데 그 내부는 4개의 방으로 구분되어 있다. 건물 주위에는 쪽마루를 돌려서 난간을 세웠고 두 군데의 돌층계를 이용하여 출입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온돌방은 각주를 세워서 굴도리를 얹었고 홑처마이며 대청 기둥은 원주를 사용하고 이익공계의 공포와 화반을 배치하였으며 대청은 연등천장이다. 대청 주위에는 판문, 온돌방에는 빗살문을 달았고 벽은 회벽이다. 정자 서쪽에 있는 본채는 전체 50여 칸 규모로 지은 용(用) 자형이며 어느 방에서도 햇빛이 잘 드는 집이다.

 

5. 월영대

이 명칭은 시민의 의견을 모아 댐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온 인연과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로 확정되었다. 낙동강을 감싸듯 하는 산세와 댐으로 이루어진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에 뜬 달을 마음속에 파고 들게 한다. 월영교는 이런 자연풍광을 드러내는 조형물이지만 그보다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 모양을 이 다리 모습에 담았다. 

 

6. 도산서원

이 서원은 퇴계 이황선생을 향사하는 서원이다. 선생은 1561년(명종 16)에 도산서당 건립하고 학문연구와 인격을 도야하였는데 선생이 타계하자 문인들의 발의에 의해 서당이 있던 자리에 서원을 건립키로 하였다. 1572년(선조 5)에는 선생의 위패를 상덕사에 모실 것을 결정하였으며 1574년부터 서원을 짓기 시작하여 1576년에 완공하였다. 선조는 도산서원이란 현판을 사액하였는데 그 편액은 당시의 제1인자라고 손꼽히던 명필 한호의 글씨이다.

 

7. 선비순례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의 탐방로로 총 9개 구간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안동호의 절경과 다양한 유교문화유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길이 91km, 9개 코스의 자연친화적인 탐방로이다. 코스 내에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선성수상길과 함께 도산서원과 이육사문학관을 비롯하여 고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천천히 걸으며 힐링관광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1코스 : 고고한 선비정신을 지키며 살았던 군자의 흔적이 남아있는 선성현길

2코스 : 퇴계선생의 숨결이 깃든 도산서원길

3코스 : 광야 청포도를 노래한 이육사의 고향 원촌마을을 지니는 청포도길

4코스 : 퇴계가 청량산을 향해 걷던 그림같은 장관의 퇴계예던길

5코스 : 공민왕의 어머니가 이곳으로 피난하여 이름 붙여진 왕모산성길

6코스 : 안동 최초의 서원 역동서원이 있었던 역동길

7코스 : 한국학 전문 연구기관 국학진흥원부터 도산온천으로 이어지는 산림문학길

8코스 : 신라의 국권회복을 그리던 마의태자의 꿈을 찾아가는 여정 마의태자길

9코스 : 퇴계 문하생들이 수운정과 건지산을 오가며 서도를 익혔던 서도길

 

8. 만효정

이 건물은 보백당 김계행 공의 정자로서 1500년(연산군 6)에 건립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중수를 거치면서 다소 변형된 듯 일부는 조선후기 양식을 보이는 부분도 있다. 선생은 조선 초의 문신으로 연산군의 폭정이 심해지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땅으로 낙향하여 조용한 장소를 찾아 이 정자를 건립하였다.

 

길안면 묵계서원에서 개울건너 산곡 간에 들어서면 웅장한 계곡에 반석 위로 폭포를 동반한 곡간수가 흐르는 절경을 이루는 곳에 동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된 정자의 전면 쪽 3칸은 삼면이 개방된 누마루형식으로 누각 주위 삼면에는 계자각난간을 돌렸다. 뒤쪽 3칸은 어칸이 마루로 전면의 누마루와 연접되어 있으며 후벽의 문하부는 공판이 높직하게 끼워져 있다. 양 퇴칸은 온돌방을 들였는데 방의 앞부분은 일반적인 쌍여닫이 세 설문을 달았으나 마루 쪽으로는 띠살무늬의 세 짝 들어 열개문이 설치되어 있다. 전면 쪽을 고스란히 개방하여 툇마루로 구성한 예는 흔하지 않으며 약계정과 유사한 평면형식을 보이고 있다.

 

안동의 선유줄불놀이와 안동의 관광 명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문화를 경험하며 여름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선유줄불놀이는 여러분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시간을 안동의 선유줄불놀이를 경험배 보시고 그 외의 다른 명소도 방문하시어 여러분의 여행에 큰 힐링이 되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